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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기만 해도 등근육이 생길까?

마님또 2025. 7. 13. 12:25

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걷기를 시작합니다. 하지만 단순히 체중 감량뿐 아니라, 근육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기 마련입니다. 그렇다면 걷기만 해도 정말 등근육이 생길 수 있을까요? 이 글에서는 걷기의 효과를 중심으로, 특히 등근육과 관련한 영향과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.

걷기만 해도 등근육이 생길까?

▍걷기 운동의 기본 원리: 유산소 중심, 근육 강화는 보조


걷기는 대표적인 유산소 운동입니다.주요한 효과는 다음과 같습니다.
• 심폐 기능 향상
• 체지방 연소
• 하체 근지구력 강화
• 스트레스 해소 및 기분 개선
하지만 걷기만으로 근육이 두드러지게 커지는 경우는 드뭅니다.특히 상체 근육, 그 중 등근육(latissimus dorsi, rhomboid, trapezius)는직접적인 자극이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입니다.

 

💪 등근육, 왜 중요할까?


등근육은 단순히 멋진 몸매의 기준을 넘어서서자세 교정, 허리 통증 예방, 어깨 안정성 유지 등매우 중요한 역할을 합니다.
• 등이 약하면 어깨가 앞으로 말리는 라운드숄더 발생
• 척추 기립근 약화로 허리 통증 유발
• 상체 근육의 불균형으로 전체 자세 망가짐
즉, 등근육은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책임지는 핵심 근육입니다.

 

▍걷기만으로 등근육이 생길 수 있을까?


결론부터 말하자면, “걷기만으로는 등근육이 뚜렷하게 생기기 어렵습니다”
다만, 아래의 조건이 충족되면 등근육 자극이 가능해지기도 합니다.

 

✅ 1. 자세에 따라 자극 차이 발생

• 가슴을 열고 팔을 자연스럽게 흔드는 걷기 자세는등 상부의 승모근(trapezius), 능형근(rhomboid)에 미약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.
• 등을 곧게 펴고 허리를 안정적으로 유지하는 노력 자체가기립근(spinal erector) 강화에 보탬이 됩니다.
하지만 이런 자극은 유지 및 안정 목적에 가까우며,‘근육 생성’ 효과는 거의 미미한 수준입니다.

 

✅ 2. 장거리 걷기 or 오르막 걷기 시 전신 자극

• 경사진 길을 오르거나 계단을 걷는 경우,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팔을 크게 흔들기 때문에 등 부위 보조근 자극이 커집니다.
하지만 이 역시 주근육이 아니라 협력근 작용일 뿐이며, 목표가 '등근육 발달'이라면 걷기만으로는 부족합니다.

 

💡 등근육을 만들기 위한 더 좋은 대안은?

 

1. 걷기 + 고무밴드(저항운동) 병행

걷기를 마친 후, 10분만 투자해 밴드 로우, 밴드 풀어파트 같은 저강도 등운동을 병행하면 걷기 운동의 유산소 효과 + 등근육 자극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.

2. 백팩 걷기(Walking with load)

• 적절한 무게의 가방(2~5kg)을 등에 메고 걷는 방법입니다.
• 체간근과 등 상부 근육 유지에 도움이 됩니다.
• 단, 무거운 가방을 한쪽으로만 메는 것은 금물!

 

✅ 결론


걷기는 분명 건강을 위한 최고의 운동 중 하나입니다. 하지만 등근육을 목표로 한다면 걷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. 정확한 자세, 오르막 활용, 백팩 걷기, 가벼운 저항 운동을 함께 병행한다면등 건강을 지키면서 더 보기 좋은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무엇보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. 걷기는 '기초 체력 + 지방 감량'의 기반을 만들어주며, 등근육은 그 위에 '의도적 자극'이 더해졌을 때 성장합니다.